북일관계(북한일본관계)와 북일교섭
북일 국교정상화에 모처럼 청신호가 켜졌다. 9.11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고이즈미 수상이 “북한과의 국교정상화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지만 임기 중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하겠다”고 북한과의 관계정상화에 의욕을 보였으며, 그 다음 주인 19일에는 북핵문
관계에 관한 일본의 자유민주당, 일본사회당, 조선노동당의 3당 공동선언의 구속력에 관한 입장의 차이로 김일성이 바라던 양국간의 조기 국교정상화 수립은 그 시기를 놓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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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북일관계(북한일본관계)의 변천과 특징
국제사회에서의 양자간 관계는 대체로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북.일 관계를 규정짓는 두 번째 변수로서는 양국의 국내정치적 요소이다. 이 점에 있어서 북한의 경우 문제해결은 간단하다. 즉 김정일의 결정이 북한의 결정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북일 국교정상화의 여러 쟁점도 김위원장이 결단을 내리기만
북일관계(북한과 일본의 관계)
국제사회에서의 양자간 관계는 대체로 국내환경과 국제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전개되는데, 전후 북·일관계는 5개 차원의 국내외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접근과 냉각’을 되풀이하면서 변천해 왔다.
즉 냉전기의 북·일관계는 대체로 제5차원의 ‘동서대립’에 의한
북일 정상화 교섭도 이러한 점에서 급진전하기 보다는 점진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가능성을 더해주는 이유로서는 우선 북일교섭을 추진하고자 하는 유력정치가(노가카, 카토)가 점점 정치권내에 입지가 좁아짐으로서 일본이 적극적으로 북일교섭을 진행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하기 힘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