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가 나타난다. 서론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원래 남한어와 북한어의 맞춤법은 모두 조선어학회의 『한글 맞춤법 통일안』을 기준으로 하였기 때문에 동일하였다. 하지만 후에 남한은 1988년 문교부에서 고시한 『한글 맞춤법』으로, 북한에서는 1988년에 펴낸 『조선말 규범집』으로 발전하며 그 이
말다듬기에 의해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어휘 사정에 의한 차이는 표준으로 삼는 단어를 달리 사정해 차이가 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표준어 내지 문화어의 사정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피할 수 없이 빚어지는 현상이다. 이러한 남북의 차이를 보이는 단어로, 남한에서 듣기 힘든 북한의 문화어
차이점
첫째 어휘 면에서 문화어는 고유어에도 차이가 있지만 러시아말, 중국말의 영향을 받아 달라 지게 되었다.
예) 깨끗하다-끌끌하다, 씩씩하다-우람차다, 채소-남새
둘째 한자어 표기에서 우리는 두음법칙을 지켜 한자어의 소리를 자리에 따라 다르게 적는데, 북한에서는 항상 한 가지로 적는
생각하였고 이 때, 관용화 된 어휘의 순화 작업으로 순 한글어가 늘어난 것에 비해 우리나라는 순화어의 사용을 '권장'하는 수준에 머물러 버렸기 때문에 무분별한 외래어, 외국어와 통신어의 남용으로 말 다듬기 사업과 순화어 사용의 권장은 남북한의 언어차이를 심화시키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