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있다. 책이란 사람의 사상이나 감정 또는 지식을 글자나 그림 따위로 기록한 것을 말한다. 그런데 진시황제를 비롯하여 인류 역사상 수많은 폭군들이 책을 불사르고 그 저자를 탄압했다. 책의 역사는 영광보다는 수난과 핍박으로 얼룩져 있다. 이러한 것들을 금서와 분서를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분서갱유
중국 진(秦)의 시황제(始皇帝)가 시행한 학술·사상의 통일방안.
`분서갱유`란 서적을 불태우고 학자들을 땅에 묻어 죽인다는 뜻이다. BC 221년 천하를 통일한 시황제는 법가(法家)인 이사(李斯)를 발탁하여, 종래의 봉건제를 폐지하고 군현제(郡縣制)를 시행하는 등 철저하게 법가사상에 기반
Ⅰ. 개요
자신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그는 전설적인 지배자의 신성한 칭호를 취해서, 자신을 시황제라고 선언했다. 또한 무한한 확신을 가지고 자신의 나라가 만세(萬歲)를 지속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황제로서 그는 중앙집권화를 확립하기 위한 일련의 개혁을 단행하여 지방관리의 독립된 통치지역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부터 학문의 자유가 보장이 되고 안 되므로 인해 각기 어떠한 결과를 가지고 갈 수 있었는지 좀 더 알아보도록 하자.
Ⅱ. 학문의 규제로 인한 폐해
1. 분서갱유(焚書坑儒)
분서갱유(焚書坑儒).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가장 대규모로 이루어진 학문규제 방법이었다.
1.들어가며
창고 속의 쥐가 되고 싶어 진을 택한 이사. 자신의 재능을 널리 펼치며 구주를 하나로 통일시킨 장본인. 하지만 물러갈 때를 알지 못하고, 진시황이 영원히 살고자 했던 것처럼 그도 영원히 권력을 유지하려 하였다. 그것은 그가 이룩한 공을 무너뜨리기 충분한 욕심이었으며, 그가 죽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