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사회복지(불교복지)의 역사
1. 삼국시대
1) 고구려
고구려의 불교복지사업은 몇몇 고승들의 행적에서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데 그 중에서 대표적으로 혜자 스님을 꼽을 수 있다. 그는 일본에 건너가 성덕태자의 스승이 되어 국가 시책에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이었다. 특히 그는 불교복지
복지 방법론으로 접목되지 못한 점은 한국 사회복지의 자주성과 정체성 확립면에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종교의 교의상 이타행(利他行)은 수혜자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시혜자에게는 베풀었다는 자만심을 갖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기 때문에, 불교의 경우 무주상 보시(無住常布施)정신에
사회복지 활동을 위한 근거를 확립해 주었고, 또한 여러 사회에서 사회정책의 이념을 제공해 주기도 하였다. 전통적 사회보장제도의 실례는 종교법에 종종 수록되어 이 법에 의하여 지지를 받았다. 종교는 자선이나 이타주의의 실천을 통해서 사회복지에 영향을 미치며 발전해 왔는데, 불교의 자비̶
Ⅰ. 서론
불교사회복지 활동의 실천주체로서 자기활동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습득하고 강화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불교사회복지의 조직적 실천의 역사가 일천하고 이념적 체계성이 구축되어 있지 못하며, 실천공간이 충분치 못하여 활동의 축적을 통해 검증하며 단련할 여건이 되지 못하
사회복지에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종교가 세속화되기 이전까지의 자선의 형태는 종교적 신념에 따라 차별없이 시혜적인 구호활동으로 전개되었는데, 자원동원에서부터 분배에 이르기까지 종교의 조직을 통해 전개되어 온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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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불교계사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