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불교용어와 공(空)
불교의 공 개념은 그저 무(無)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절대무(絶對無)를 말하기 때문에 시간이 다중적인 방향으로 진행된다. 우주 어느 곳에서도, 어느 시간대에서도 막힘이 일어나는 장소도 없고, 그렇게 만드는 존재도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현재의 사건이나 미래의 사
불교의 중요성
불교는 한국, 중국, 일본의 영혼관 이였던 취산설마저 윤회설로 바꾸었을 정도로 동북아시아 지역 전체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불교의 기본 교리는 삼법인, 사성제, 팔정도라고 할 수 있다. 삼법인은 제행무상, 제법무아, 열반적정이다. 사성제는 고성제 -생존자체가 모두 고뇌이다-,
Ⅰ. 서론
불교는 결국 인간의 마음(心, citta)에 대한 종교라고 말할 수가 있다. 부처에게 위대한 지덕이 있다면 인간의 마음이 그렇게 위대한 것이며, 중생에게 엄청난 사악함이 있다면 인간의 마음이 그렇게 사악한 것이다. 모든 법의 근본은 실로 마음이니, 이 마음을 바로 알고 닦지 않으며 안된다.
불타 출현 이후 대략 600년 정도 지나서이며, 대승 불교가 처음 성립된 때(대략 기원전 1세기로 추정)로부터는 약 200년 이상 지나서이다. 이처럼 시간이 흐름에 따라 초기 불가 사상은 점차 고정화 되었으며, 그에 따라 이를 근저로부터 흔들어 놓을 필요성이 생겨나게 되었다. 결국 용수 및 중관학파에게
불교는 또한 독선을 배제하고 포용성을 지닌다. 대부분의 종교는 자신의 교리를 전파하기 위해 서슴없이 총칼을 드는가 하면 남의 종교를 무조건 미개한 것으로 몰아붙여 말살하려 했다. 마치 독선을 진리인 듯 생각해 왔음을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불교는 단 한번도 진리의 이름으로 이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