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불교의 윤회설이란.
불교에서는 윤회하는 세계에 지옥·아귀·축생·아수라·인간·천상의 육도(六道:六趣)가 있다고 말한다. 이에 따르면 현재 우리들 앞에 있는 축생, 예를 들어 파리나 모기 등도 전생에는 인간이었던 것이 바뀌어 태어났는지도 모르며, 또 장차 우리들이 저승에서 파리·모기로 태
보다 행복한 삶’을 꿈꾸기 때문에 각각의 가지를 뻗치다보면 분명 연리지처럼 이 가지와 저 가지가 만나게 되는 합일점이 생기게 마련이다. 그런데 하필 필자가 유가와 불가를 제외한 도가를 중심으로 살펴보는 이유는 동학의 뿌리가 되는 사상과 만나는 도가의 사상이 가장 뚜렷하다는 데 있다.
맥락에서 긴밀하게 이어져 있다. ‘꿈’이 사념과 윤회로 치환되었다는 것, 등장인물이 늘어나고 그들이 겪는 현실 경험이 더욱 다채로워졌다는 것, 작품의 서술구조가 불교철학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 등은 조신몽 에서 구운몽 으로 나아가면서 우리 소설사가 이룩한 비약이라 할 수 있다.
불교는 신이 없는 종교이다. 한 때는 크게 융성 했다가 힌두교에 의해 소멸되었고 후에는 동양인들의 정신을 지배하는 기둥종교 가되었다.
힌두교의 영향을 받은 불교는 힌두교의 핵심이 되는 업 의 개념도 있고 환생 윤회사상등 일치하는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불교는 힌두교의 카스트제도라는 사
불가피함을 인정하여 천·지(자연)·인 삼재의 합작을 주장한다. 이 주장은 천지자연이 아니면 문화건설의 터전과 자료를 얻을 수 없고, 또 인간이 아니면 만물을 이용하여 문화창조를 할 수 없다고 보는 것으로 서로의 한계를 인정하여 보완을 필요로 하는 태도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인간이 천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