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에서의 성(聖)과 속(俗)
들어가는 말
우리 기독교인들은 교회로 들어서면서 몸과 마음을 정결히 하기에 힘쓴다. 예배드리는 장소, 즉 교회에서 거룩한 하나님을 만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또한, 고대 사회에서도 인간은 거룩한 장소 혹은 대상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할 때, 두렵고 떨리는 마
1.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먼저 성(聖)과 속(俗)의 정의와 관계에 대해 알아보자.
⒧. 성(聖)과 속(俗)의 어원
성(聖)과 속(俗)은 반대되는 개념이다. 성과 속을 구분하는 생각은 인류 초기부터 있어왔으므로 이는 가장 원초적인 종교적 개념이요, 종교적 태도에서 나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성과 속을 의
속(俗)체계의 색상/ 단청의 안료와 배색
한국 건축의 색상을 살펴 볼 때도 여러 가지 관점이 있을 수 있겠지만 성(聖)과 속(俗)의 체계를 적용해서 살펴보려 한다.
먼저 성(聖) 체계에 속하는 건축으로는 궁궐, 사찰, 관아 등을 들 수 있는 데, 지엄한 왕이 거하며 나라를 다스리는 곳인 궁궐이나, 백성
제1절 존군(尊君)과 순민(順民)
▷ 선진제자의 정치사상은 그 주장이 서로 연계되어 경계가 모호하다.
▷ 유가와 법가는 정명근례(正名謹禮)와 정분명법(定分明法)의 구별이 어려우나 군주(君主)와 인민(人民)이 차지하는 위치의 경중은 다르다.
유가
법가
인민은 정치의 본체(本體)로 귀하게 여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