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류국(沸流國)이 먼저 자리하고 있었다. 주몽이 비류국을 통합함으로써 고구려는 실질적인 국가로써 자리 잡는다. 그러나 비류국의 송양왕을 계속 그 지역을 다스리는 제후로 인정하는 소극적 통합에 그치게 된다. 그것은 주몽의 세력이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기에 부족 연맹체 형태의 통합에 머문 것
비류국과 세력다툼을 하는 과정에서 흰 사슴을 잡아 거꾸로 매달고 홍수를 내려서 비류국의 항복을 받고자 행한 기우 주술이 있다.
天若不雨而漂沒沸流王都者
我固不汝放矣
欲免斯難
汝能訴天
(가정)하늘이 만약 비를 내려서 비류 왕도를 표몰시키지 않으면
(위협)내 진실로 너를 놓아주지 않으리
비류국
(沸流國)의 송양왕이 사냥을 나왔다가 주몽을 보고 근본을 따
져본 후 서로 복속하기를 강요하였다. 그래서 처음에는 활쏘기를 겨루
어 송양을 굴복시켰고 다음에는 송양의 고각
(鼓角)을 훔쳐 왔다. 마침내
백록(白鹿)을 잡아 거꾸로 매달고 주술로 비를 오게 하여 송양왕을 항복
받기에 이른다.
비류국의 송양왕을 물리치기 위해 하얀 사슴(白鹿)을 거꾸로 매달고 매질하며 하늘에 비를 빌어 큰 비를 내리게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송양왕의 도읍이 홍수로 잠겨 결국 주몽에게 항복하는 신화적 사건이 ?동명왕편?에 전하고 있다. 이는 비를 기원하는 전형적인 주술사적 존재인 사제왕(司祭王, Priest-K
비류국과 싸워
이기고 궁궐을 세운 뒤 하늘로 올라갔어요. 주몽의 아들 유리)가 두번째 왕이 되었어요.
고구려 지도
2. 고구려의 두번째 왕, 유리왕
전에 주몽은 부여에 있을 때 예씨의 딸에게 장가들어 아기를 가졌는데 주몽이 떠난 뒤에 아기를
낳았으니 이 아이가 유리에요. [유리는] 어릴 적에 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