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장관이 재벌총수를 만나 투자를 호소한다. 하지만, 자본가가 불경기 상황 아래에서 투자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비자본주의적 발상의 극치다. 설혹 재벌의 투자가 증대할지라도 경제가 살아날 가능성은 적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재벌의 자본·기술·노동·시장은 이미 외국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의해 전복되었다. 그리고 비자본주의적 사회를 건설하려는 민중의 혁명적 지향을 압살하고 신식민주의 지배 하에서 근대 부르주아 사회를 건설하는 반민중적 지향이 식민지적으로 예속된 국가에 의해 위로부터 부과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반혁명을 거꾸로 혁명이라고 부르도록 강요되었다.
Ⅰ. 개요
슈미트(B.Schmitt)와 샹시니(A.Cencini)로 대표되는 디종학파(Dijon School)는 단지 은행의 부채일 뿐인 화폐가 어떻게 자신의 화폐적 기능을 국민경제 내에서 완수할 수 있는가 그리고 화폐의 기능수행과 관련하여 국제경제는 국민경제와 어떤 차이점이 존재하는가라는 문제를 제기하고, 이런 질문에
자본주의적시장경제체제가 출현하였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 첫 번째는 아메리카 대륙으로의 팽창으로 인한 무역의 증가, 두 번째는 아메리카에서 유입된 자원으로 인한 가격혁명과 이로 인한 대규모 자본 축적의 가능성, 세 번째는 자영농의 성장과 거래를 위한 환금작물 재배의 증가,
자본주의에서는 정보와 통신이 경제체제의 안정 및 번영에 상당한 중요성을 지니지만, 모든 추가적인 정보와 엄청난 기술에도 불구하고 자본주의의 우선순위와 압력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기술 및 정보영역에서 일어나는변환과정에서 시장경제의 요구가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