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평은 시작된다. 지금 현재의 시점에서 우리는 새로운 문학의 시대가 가져다주는 미래를 낙관할 것이 아니라 모든 새로운 것들을 위해 우리가 버렸던, 버려야만 하는 것들에 대해서 잠시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문학의 종언에 대하여 한국의 비평가들이 택한 방식은 이미 죽어버린 문학에 대한 장
전회(轉回)하는 계기를 만든 저서로서, 역사적 의의를 지니고 있다. ‘윤리 및 정치에 관한 연구’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본서(本書)는 개인 간의 분쟁과 집단 간의 분쟁의 상위를 예리하게 강조한다. 전자의 경우는 종교와 교육에 의하여, 또는 이성과 양심에 호소함으로써 해결하는 일이 어느 정도 가
독자반응이론은 텍스트의 해석에서 독자의 능동적 역할을 강조한다. 이 이론은 텍스트의 의미를 “완성”하는 것이 독자 또는 독자들의 공동체라는 원리에 기반하고 있다. 독자반응이론은 독자가 수동적 구경꾼이 아닌, 능동적으로 의미에 기여하는 존재임을 강조한다. 독자는 수동적 관찰자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눅12:31)는 더 큰 것으로부터 더 작은 것으로의 논증이 된다.
2. 고전수사학과 기독교수사학의 차이에 대해서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철학논문집, 철학논집 20집, 184-187p 수사학의 기독교적 전회
- 아우구스티누스의 기독교 교육론 Ⅳ권을 중심으로 - 문영식(관동대학교)
2) 호모사케르의 신체
이제 아감벤은 주권자의 신체와 호모사케르의 신체를 연결시킨다. 그는 칸토로비츠에게 주권자가 죽을 때 옆에 뉘어 놓는, 시신의 분신인 밀랍인형을 언급하여 ‘왕의 두 신체’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아감벤은 이 밀랍인형의 존재가 ‘결코 죽지 않는’왕의 위엄의 영속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