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문제제기
한국어와 영어 간에는 여러 가지 문법적 차이가 존재한다. 여기서는 그 중에서 사동을 중심으로 각각의 언어의 특징을 살펴볼 것이다.
사동법에 대한 연구는 최근 언어연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사동법은 한 언어에서뿐만 아니라, 언어 상호 간의 특징에 대한 연구가 모
언어에서 '사동'이라 부르는 범주가 가지고 있는 특성을 밝히고, 한국어의 문법적 사동문의 유형으로 간주되는 파생적 사동문과 통사적 사동문의 주요한 특성을 기술한다. 또한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어휘 사동과 형용사 사동의 사동문 인정에 관해 서로 대립되는 의견과 각각의 논거들을 제시한다.
사동과 주동표현이 같이 쓰이는 경우도 발생하는데, 우리는 사동과 주동 그리고 피동과 능동의 정확한 개념을 알아보고, 어떤 방법으로 사동문, 피동문이 되는지 그리고 의미의 차이는 어떠한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본론:
1. 사동문의 개념과 범주
1) 사동의 개념
*의미면에서- ꡐ사
사동성을 표현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다. ‘-게하다, -게 만들다, -도록 하다, -도록 만들다, 등에 의한 표현들이다. 본고에서는 먼저 사동문의 구성과 조건에 대해 살펴본 다음, 전형적인 사동사에 의한 사동법과 ‘-게 하다’ 등에 의한 통사적 사동을 사동의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보고, 이 두가지 사동
1. 들어가며
국어의 사동은 피동과 함께 동사에 관여하는 동작의 특질(서술어의 중심구조인 태(voice)의 일종)에 관한 것으로 지속적으로 많은 논의가 있어 왔다. 사동(使動)이란 남으로 하여금 어떤 동작을 하게 하는 것을 일컫는다. 현행 학교 문법에서는 ‘사동’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