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메론』이 지니고 있는 성적 담론을 중심으로 르네상스 시대의 특징과 그 시대의 가정과 여성 그리고 종교의 문제를 다루고자 한다. 또한 우리 삶의 양면성을 보여주고 있는 등장인물의 거짓과 진실을 드러냄으로써 사랑의 이중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 아울러 이 작품의 중요한 배경인
사람이 기이한 형상의 괴물이 되는 이야기가 그들에게는 전혀 이상할 것 없는 상상이었다.
2.2. 소우주와 대우주의 경계에 있던 사람들
대우주와 소우주 사이의 경계 내지 그 두 세계의 상호작용은 괴물이라는 이미지를 생성함으로써 이해되었다는 점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또 한 가지 주목할 것
이야기의 일관된 주제의 흐름 속에서 작가가 우리에게 나타내고자 했던 것은 무엇보다도 삶에 대한 애착이라 하겠다. 인생이란 꿈나무를 키워 가는 인간이 존재하는 한 삶을 사랑해야 하며, 그 삶을 윤리적으로나 종교적인 차원에서 정상적인 삶의 터전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인생이란 사
사랑을 취급한 기사문학이 대표적인 것이다.
1. 서사시
1) 베이어울프
앵글로-섹슨족의 영웅 베이어울프가 괴물을 퇴치하는 이야기로서 가장 일찍이(8세기경) 나타났다.
2) 예다
북유럽 바이킹족의 작가미상의 서사시인 古예다(9~10세기)와 후에 아이슬랜드의 시인 스노리에 의해 신예다(13세
이야기를 늘어놓을 정도였다. 인쇄술도 없고 종이도 귀한 시대에 설화형식의 단편소설이 퍼진 것이었다.
1348년 피렌체에서 괴질 페스트가 만연하여 수만 명의 시민이 죽어갔으며, 부유층은 말할 것도 없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다른 곳으로 피신해야 할 형편이었다. 환자와 미처 피신하지 못한 빈곤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