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사소설(私小說)이란 무엇인가?
현재에 와서 큰 파장을 일으킨 일본 소설 “무라카미 하루키”나 “요시모토 바나나” “에쿠니 가오리” 같은 작가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그것은 너무도 개인적인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풀어낸다는 것에 있다. 그들의 이야기는 대단히 개인적이다. 그러나 섬세한
간사를 지내고, 1944년 친일소설 「성암의 길」을 발표하였다. 1948년에는 장편 역사소설 「을지문덕」과 단편 「망국인기」의 집필에 착수하였으나 생활고로 중단하고 한국전쟁 중에 숙환으로 서울에서 작고하였다. 소설 외에 평론에도 일가견을 가졌는데 특히 「춘원연구」는 역작이다.
1. 사소설(私小說)의 근대적 의미
동아시아 근대문학의 경우 근대문학의 형성기에 등장한 사소설은 장르의식에서 드러나는 문제적 성격에도 불구하고 시기적으로 일정한 의의를 차지한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그러나 문학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일본의 경우 문학사의 한 획을 그을만큼 중요한 비중
「환시기」는 ‘정인택과 권순옥의 사랑과 결혼’이라는 작가의 신변적 사실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사소설 또는 자전적 소설로 분류될 수 있다. 이는 「환시기」에 등장하는 인물, 사건과 이상의 실제 삶을 비교해 보면 보다 자세히 드러난다. 「김유정」도 마찬가지로 ‘이상이 바라본 김유정’이라
사소설화 경향
90년대 문학의 주조를 이루는 허무주의는 미래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에 근거한다. 자유 민주주의의 합리적 발전을 통한 욕망과 이성의 조화를 후기 자본주의 사회가 해결할 수 없다는 한계를 명백하게 이해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와 더불어 80년대 또 하나의 대안으로 존재했던 사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