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설 역사상 불후의 풍자소설.
유림이란 독서인의 총칭이고, 외사는 정사 외의 사실기록을 뜻함.
유림외사는 전체를 일관하는 줄거리는 없고, 독립된 이야기를 사제간 친구간 등의 관계를 가진 주인공의 교체로 열전식으로 구성한 것.
이전 중국 소설들과 달리 작자 자신의 시대사회 및
밀치고 엎어지고 자빠지고 하였다. 포정새는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었다. 어느 동생이 뒤를 보러 간다고 핑계대고는 찰원토담 밑으로 가서 토담에 구멍을 뚫고 그리고 손을 내밀어서 문장을 받다가...’
이렇게 맹목적으로 팔고문을 중시하는 과거제도는 지식인들에게 보수적인 사고와 사상을 조
Ⅰ <유림외사> 소개하기
1. <유림외사 儒林外史>란?
① 유림(儒林)이란 독서인(지식인)의 총칭이고, 외사(外史)는 정사(正史) 외의 사실 기록을 뜻한다. 유림사회의 겉으로 드러난 모습이 아니라 뒤에 감추어져 있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② 오경재(1701-1754)의 55회본 장회체 장편소설로, 그
명청대 문인사회에는 다른 문화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남색이다. 이 같은 현상은 꽤 오래 지속되었는데, 어린 미소년에 대한 성애적 열광은 상상을 초월했다. 당시 주루와 극장 안은 술자리 시중을 들며 노래하던 수많은 미소년들이 넘쳐났다. 명대 말기에는 남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