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성으로 쌓았던 한양 도성도 세종 때에 석성으로 고쳐 쌓았다. 석성을 축조함에는 성돌을 자연 그대로 사용하는 방법이 있고 정연하게 다듬어 축조하는 경우가 있다. 산성에서는 자연석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읍성 등의 치성에서는 돌을 다듬어 사용하고 있다. 성벽을 축조할 때에는 협축법(夾築
지역의 성곽은 동서로 발달된 하천과 남북으로 발달된 산맥으로 인한 지형상의 이유로 주요 교통로를 통제할 수 있는 요지에 중심 성으로 성곽이 분포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지역은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변방지역이고 백제와 고구려와 당을 동시에 상대해야 했던 역사적 상황에 기인 한다고
성곽은 네모꼴로 쌓은 성과 다시 그 밖으로 네모꼴로 쌓은 곽으로 구성되는 이중벽의 형식을 띤다. 이때 안쪽의 것을 城 또는 內城이라 하고 바깥쪽의 것을 郭 또는 外城이라 한다. 그리고 성곽은 지형적인 조건과 지역적 특수성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 발달하게 되며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산지를
성곽을 말하게 됨으로 전통건조물이라고 불려져야 될 것으로 보인다.
2. 성곽의 기원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성곽이 남아있다. 높은 산에는 산성이 있고 야트막한 산에는 토성이 있으며 평지나 바닷가에서는 읍성의 성벽이 있다.
이러한 성곽유적은 우리조상 들이 삼국시대 이래 끊임없이 이어진
신라와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 한양 도성을 축조할 때에도 전반적으로 이용된 것을 현존하는 성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석축의 하부를 가장 수직에 가깝게 쌓고, 중앙부는 완만하게, 다시 상부는 치켜세우는 방법이다.
서울 성곽은 대체적으로 4.2m~5m 범위에 있으며 석축 하단과 상단의 수직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