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서 론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는 중국을 기행하면서 느낀 점을 글로서 작성하였다. 박지원(朴趾源, 1737년 3월 5일(음력 2월 5일) ~ 1805년 12월 10일(음력 10월 20일))은 조선 후기의 문신, 실학자이자 사상가, 외교관, 소설가이다. 관은 반남(潘南), 자는 미중(美仲) 또는 중미(仲美), 호는 연암(燕巖), 연상
1. 머리말
근대성을 갖는 한국 근대문학의 기점을 어디에 둘 것인가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어왔다. 임화는 근대화를 서구화로 인식하며 개화기 이후를 근대문학으로 보았고, 이러한 견해는 백철과 조연현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한국 문학의 특수성을 깨닫지 못하고 과거와의 단절적 인식으로 불연속
일기》의 한 부분으로, 압록강을 건너 드넓은 요동벌과 상면하는 감격을 적은 글이다. 이 작품은 열하일기에 속한 작품으로 빼어난 문장과 사유가 돋보인다. 연암은 중국 기행 중 1,200리에 걸쳐 아득히 펼쳐져 있는 요동벌판을 본 느낌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경이롭게 담아냈다. 김혈조 역,『열하일기』.
의도적으로 계획되고 조정되는 <의식적 창작>과 자연발생적으로 직관의 과정을 통해 떠오르는 <무의식적 창작>의 과정이 공존하는 창작 활동의 영역에서는 그것의 영향력이 현저히 감소한다. 전자의 활동 영역에서는 윤리와 관습, 그리고 금기와 같은 이미 확정된 영역을 고집하는 의식의 보수적 경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