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다. 이러한 의미의 안락사는 환자의 생명을 단축하지 않고 고통만을 제거하는 경우로서 이는 당연히 허용된다. 그러나 형법 및 사회적으로 문제되는 안락사란 의사가 회생의 가망이 없는 환자의 고통을 제거하기 위하여 환자를 자연적 사망보다 앞당겨 사망하게 하는 일체의 행위를 말한다.
가치를 추구할 수 없는 왜곡된 현실에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라도 삶을 모색해 보려는 민중들의 생존 본능이 얼마나 강한지를 회화적이고 낙관적인 방식으로 제시한다.
둘째, 김유정의 소설 속 작중인물들은 궁핍 때문에 왜곡되고 비정상적인 삶을 살지만, 삶 자체에 절망하기보다는 강한 생명력을
생명활동의 미를 창조하고, 가치를 창조하고, 새로운 삶을 창조한다. 그리고 생명의 가치는 창조를 뛰어넘어 새로운 삶으로 이 우주를 새롭게 하면서, 저 위에 대한 조화에 순응해 가는 것이다. 그래서 생명이 존엄한 것이요, 사람답게 사는 삶의 뜻이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이 바로 정치가 이룩해야 할
없는 것으로 그만
큼 건강이 우리의 살에 있어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하겠다.
따라서 참된 삶의 영위란 건강을 전제로 하는 것이며, 건강 없이는 희망찬 비전
이나 불타오르는 욕망도 의미가 없게 되며 가족의 행복이나 참된 참의 가치도 상
실하게 된다. 그러므로 인간의 건강은 우리를 둘러싸
살아있는 것들에 대해 현기증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날 아이가 소변을 보는 것에서 뜻밖의 것을 발견 한다. 그것은 ‘꽃’으로 표현된다. ‘꽃’은 ‘나비’가 지향하는 것으로 이는 ‘병든 나비’인 정노인이 지향하는 것을 나타낸다. 즉 사방으로 흘러내려 땅으로 스며드는 소변의 모습은 바로 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