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가난이었다. 김유정에게 소설 쓰기는 이 같은 정신적, 육체적, 경제적인 고통으로부터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 유일한 탈출구였다. (중략)
김유정의 짧지만 험난했던 삶과 그가 살았던 시대의 질곡을 감안 한다면, 웃음과 해학과 풍자가 곁들인 그의 소설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커다
우리 철학이 아니라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이 주장은 비록 우리의 전통철학이 우리철학 성립의 필요-충분조건은 되지 못한다 할지라도 최소한 필요조건은 된다는 의미이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지금 우리 학문계에는 이런 필요조건마저 부단히 위협받고 있다. 지방인문학의 위기는 단순히 인문학 자
이유를 말한다. 그것은 동기와는 다른 의미로서, 우리에게 기원을 말해주고 미래를 제시하며 행동의 준칙, 권위의 원천, 그리고 목적의식을 제공해 주는 이야기를 의미한다. 저자는 우리의 삶과 배움을 충만하게 만드는 이러한 것들을 ‘교리(narrative)'라고 부르며, 동의어로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동시
우리의 생각을 이끌어갈 핵심 규범이 실종된 시대이기도 하다. 이러한 각박한 시기에 인문학적 교양과 삶의 지침을 가르쳐 주는 보석같은 책이라는 생긱이 든다.
요즘 코로나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그리고 재택공부에 지친 수험생들에게도 가볍게 인생을 반추하고 과거 현인들도 나와 같은 고민을 했
우리는 경영학이 아니라, 인문학을 통해 삶의 가치관을 정해 나아가야 한다. ‘정의란 무엇인가’, ‘존재의 이유는 뭔가’, ‘나는 누구인가’등의 근원적인 질문을 던져 보아야 한다. 물론 현실에 피 말리는 대입경쟁, 입사경쟁, 각종 시험들 그리고 그것들을 위해 진자 처럼 학원만 왔다갔다하며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