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사실에 부합하게 되었으며, 작품 전체가 치밀하게 다듬어져서 예술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이것이 현재 많이 읽히고 있는 삼국지연의이다.
1. 명대의 역사소설
(1) 역사소설이란?
‘역사소설’은 ‘연의소설’ 또는 ‘역사연의소설’이라고도 한다. 연의라는 명칭은 원말명초에 처음으로
1.‘삼국지연의’ 기원
『삼국지연의』의 원명은 『삼국지통속연의』이다. 연의란 역사 사실에 근거하여 일부 세절들을 첨가한, 장회체로 된 소설을 말한다. 이 소설은 중국에서 처음 나왔고 가장 큰 성과를 거둔 장편 역사 소설이라 할 수 있다.
①위, 촉, 오의 역사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는 일찍
유비는 관도대전에서 승리한 조조를 진정한 패권자로 인정하지 않는다. 왕을 중심으로 한 중앙권력인 조조이지만 유비는 여전히 왕과 정부에 위협적인 존재로 유비만이 유일한 제국의 후계자로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조조는 모사꾼에 간악한 인간으로 설명되고 미화되고 있다. 글 속에서의 예
, 이밖에 관우가 옛정을 생각해 조조를 놓아주는 장면은 걸사비우가 설인귀를 놓아주는 장면과, 처음 들어온 제갈량의 계책이 못미더워 관우, 장비와의 갈등이 깊어지지만 계책의 성공으로 결국 제갈량에 대한 의심을 푸는 장면은 미모사와 걸사비우·흑수돌과의 관계(關係)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유비와 손권의 연합군에 패한 후 북방을 안정시키는데 노력했다. 문무를 겸비해 상황 판단이 빠르고 휘하에 유능한 모사와 용맹한 장수들이 많았으며, 66세의 나이로 낙양에서 병사하였다. 이후 조비는 조조의 직위를 계승하고 무왕의 시호를 바치고, 곧이어 헌제로부터 제위를 선양받은 후 조조를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