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까? 이것이야말로 낙태문제에 관해 가장 명백한 해답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왜냐하면, 뱃속의 존재에 대해 그것이 인격을 부여할 수 없는 세포 조각인지, 아니면 살아 있는 인간 생명인지를 의학이 과학적으로 답변해 준다면 낙태를 어떤 행위로 규정할 것인가는 자명해지기 때문이다. 이런 점
수반되지 않는다고 주장된다. 즉, 착상이전의 배아는 배아가 체내에 있기는 하나, 여성의 도움이 필요 없는 독립적인 개체로 살고 있고, 이들 배아는 자궁에 착상되지 못하고 정상적인 월경과 더불어 배출될 확률이 50%에 달한다고 말한다. 이들은 배아는 단순 세포일 뿐 신경도 없고 영혼도 없는 존재여
수 있다.
흔히 환경문제라고 하면 환경이 오염됨으로 인해서 각종 인적, 물적 피해가 발생하는 문제로부터 시작해서 환경이 어떤 방식으로 오염이 되고 이를 잘 단속하여 오염물질을 잘 처리해주면 끝나는 문제, 그러므로 자연과학이나 보건위생 또는 법과 관련된 문제쯤으로 간단하게 인식되는 경우
존재한다. 필자는 동물들, 최소한 포유류는 그런 자의식이 있다고 주장한다.
다른 대체자원을 구할 수 있는데도, 비인간 포유류를 식량, 운동, 의복, 혹은 다른 중요하지 않은 목적을 위해, 현재의 일반적인 목장이나 실험실 조건 속에서 죽이는 일이 정당화 될 수 있는가? 공리의 원칙에 위반되지 않는
'튜링 테스트'의 입장에서 기존에 인간이라 간주되었던 범주를 해체하는 대표적인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튜링테스트의 바탕에 있는 계산주의, 기능주의적인 사고방식을 가지지 않고도 허용 가능한 인격적 존재로서 인조인간은 어떻게 판단할 수있을까. 그리고 이것은 과연 가능한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