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아래로 내려오셨다. 그곳을 신의 서울이라고 부른다. 데리고 내려오신 신하들 중에는 바람의 신, 비의 신, 구름의 신, 그리고 곡식, 생명, 질병, 형벌, 선악 등등 온갖 일을 다스리는 신들이 있었다.
이때에 곰 하나와 범 하나가 한 굴 속에 같이 살고 있었는데, 신웅, 즉 환웅에게 와서 사람이 되게
생명(命)?질병(病)?형벌(刑)?선과 악(善惡)등 무릇 인간의 360여 가지 일을 맡아서 세상을 다스리고 교화하였다. 그때에 곰 한 마리와 범 한 마리가 같은 굴속에 살면서 항상 환웅에게 빌기를 '원컨대 사람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였다. 한 번은 환웅이 신령한 쑥 1자루와 마늘 20톨을 주면서 말하기를 '너
Ⅰ. 카발라란 무엇인가
카발라는 우선 중세 유대교의 신비주의 분파를 가리킨다. '카발라'라는 말 자체는 히브리어로 전승(傳承)을 의미한다. 하지만 카발라가 반드시 중세시대에 시작된 것은 아니며, 오히려 기원전 1세기까지 그 시초를 올려놓기도 한다. 하지만 카발라가 가장 발전했
나는 한국인이다. 정말 그런가? 무엇이 한국인을 특정지을 수 있는 것일까? 왜 이 곳을 우리는 한국이라 부를 수 있는가? 이런 질문을 하게 된 것은 엉뚱하게도 내가 만화에 심취하면서부터였다. 나는 만화 보기보다는 만화 그리기를 먼저 시작했는데, 작업의 특성상 결국은 여러 가지 만화와 애니메이
나무>의 상징에서 식물의 종교적 가치를 발견한다. 다시 말해서, 성스러운 나무 혹은 성스러운 식물은 구체적인 식물에 나타나지 않는 구조를 제시한다.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세계의 가장 깊은 구조는 신성성이다. 즉 종교적 관점에서 우주는 암호가 되는 것이다. 식물의 리듬 속에서 생명과 창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