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적 개념이 아직도 경제성을 이유로 취사(取捨)될 수 있는 하나의 고려 대상으로 되어있는 사실은 디자인 분야 뿐 아니라 그 주변 사회 저변의 조건들이 생태적인 인식과는 거리가 먼 까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상당수의 환경적 디자인의 결과들은 폐자원의 재활용 차원에 국한되거나 하
생태적 위기를 다루는 이러한 당위의 문제는 곧 윤리의 문제가 된다. 인간중심주의적 윤리의 견지에서 본다면, 우주 속에 오직 인간만이 윤리적으로 관계를 맺는 존재가 되며, 따라서 다른 생명체 내지 자연 일반에 대한 도구적 이용은 윤리적으로 정당화된다. 그러나 생태중심주의적 윤리의 견지에서
생태적 상호작용의 촉진을 포함한다. 이러한 활동은 숲의 내재된 회복 능력을 지원하고,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두 번째 전략인 숲길 가꾸기는 숲 내부의 길을 자연 상태에 가깝게 유지하며, 방수 시설 같은 인프라를 통해 물 순환을 개선하고 토양 침식을 방지한다. 이는 숲길을 통한
순환과정을 무시한 채, 경제 개발, 산업화, 도시화 등을 통해 자연을 일방적으로 착취하고 수탈하고 파괴함으로써 극심한 환경재난을 맞게 됨.
-- 이러한 생태적 위기는 인간의 자만과 생태계에 대한 무지 및 단견이 몰고 온 예고된 자승자박의 결과임. 이는 인간이 조성한 '인간의 위기'로써, 근본적으
순환 시스템의 회복을 통한 자연생태계와 조화되는 문명양식, 곧 생태문명과 그 사회뿐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과 자연이 함께 조화되지 않고서는 지속 가능한 문명도, 생존도 없는 것이다. 우리가 계속 살아가기 위해선 생태문명과 그 사회가 유일한 대안이라면, 이를 위해선 생태적 삶이 전제되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