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정치철학사 1』, 셀던 월린의 『정치와 비전 1』, 그리고 캐럴 페이트만과 메어리 린든 쉐인리의 『페미니즘 정치사상사』이다. 이렇게 각각의 책을 선정한 이유는 각각의 책들의 저자들이 선택하고 있는 해석의 방식과 설명 방법의 상이성, 그리고 그에 따른 장점과 단점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따
했다. 그러므로 우리는 ?새로운 해명?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18세기 독일 강단철학(Schulphilosophie)의 지평에 머물러 당대의 철학적 경향과의 연관 속에서 문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 시기의 독일철학은사상의 큰 줄기만을 따라 서술해가는 철학사 저술들에서 거의 다루어지지 않기에 그 중요
철학사 내에서 코기토 명제는 근대가 고대 및 중세와 구별을 선포하며 근대 자체의 사상적 정체성을 규정하는데 초석이 되는 명제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 근대 철학은 이전 철학과 단절하는 기준을 ‘인식(Wissen)’의 문제로 설정함으로써 그 새로움을 밝힌다. 근대가 주장하는 고대와 구별되는 점은 지
2. 두 저자의 접근법·체계 비교
①저자들의 동기 혹은 전제
두 저술을 비교하기에 앞서 우리는 저자들이 글을 써 내려가는 데 어떠한 동기 내지는 어떠한 전제가 기본적으로 가정되어 있는지 밝혀내야 한다. 두 저자가 가정하고 있는 정치사상에 대한 생각은 곧 이들의 체계 전반을 구성하는 기반
서양철학사를 공부하면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끊임없이 반복되는 인간의 진리에 대한 추구는 ‘신’이라는 하나의 진리에 대한 계속되는 고민을 낳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것은 아직까지 결론에 도달하지 못한 채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이기도 하다. 어쩌면 ‘신’은 우리가 직접적으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