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롤로그...
서울에서 태어나 언제나 사람으로 북적이는 도시의 중심에서 자랐지만, 그곳은 늘 내게 낯설었다. 도심의 먼지가 가슴구멍을 퍽퍽하게 메워 숨이 막힐 때면, 배낭을 메고 2~3일 여행을 다녀오는 것으로 갈증을 달래곤 했다.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상영되는 정신없이 화려하기만한 영화보
Ⅰ. 들어가는 말
1910년부터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나는 1945년까지 일본의 식민지문화 정책은 ‘대동아’라는 깃발아래 아시아 근대문화의 헤게모니를 장악하고자 하는 틀에서 수립된 것이었다. 아시아의 다른 어느 나라보다 서양의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던 일본은 서양을 모델로 해 자신들이
서양화가) 문화 관광부 2000년 2월의 문화 인물
, 소설가 호는 정월(晶月)이고, 본관은 나주이다. 1928년 일본 도쿄 여자 미술학교 일본 도쿄 사립여자미술학교 서양화부 선과 보통과(4년과정)에 다니는 중에 일본인 화가 사또를 알게 되고 그로부터 영향도 받는다.
유화과를 졸업했다. 귀국 후 함흥 영생
화부, 서양화부, 조각부, 공예부, 서예부(사군자 포함)의 5대 부문으로 시작되어 후에 건축부와 사진부가 추가되었다.
해방 후 화단에서는 미술 자체를 위한 예술 운동이나 단체의 결성을 찾아보기 힘들다. 정치적·사회적 혼란은 미술가들에게도 갈등과 대립의 장으로서의 미술세계를 구축하게 했으
서양화부 선과 보통과 입학하면서
화가로서의 길을 걸음.
18세 : 1914년 동경 유학생 동인지인 [학지광]에 글을 쓰기 시작.
그 즈음 작은오빠 나경석의 친구인 게이요대 학생 최승구와 연애에
빠짐. 최승구는 [학지광]의 인쇄인.
19세 : 1915년 그녀의 주도로 재동경 여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