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에서도 가장 근본적이고 기초적인 인물의 유형이 바로 선인과 악인이다. 선과 악은 서사가 발생한 초기단계부터 지금까지에 이르러서도 인물을 나누는 가장 큰 잣대가 되고 있다. 때문에 서사 속에서 선인과 악인이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고, 어떤 방식으로 서사를 이끌어 나가는지 알아 볼 것이다.
악을 소탕하기 위해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기도 한다. 목적은 선하지만 수단이 선하지 않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배트맨은 시민의 미움을 사는 흑기사(Dark knight)로 묘사된다. 반면 검사 출신 하비는 ‘법’이라는 수단을 사용해 범죄자를 처단한다. 고담 시의 시장으로 시민들의 신임을 받고 있는 그
1.하나의 척도 가 필요
- 서로 다른 윤리적 규범 체계와 삶의 형식을 평가하고 비교하기 위해서
2. 척도 = 자연(physis) 혹은 본성(Natur)
3. 이러한 척도는 정말로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문 이 생김.
Why ?
문화적 차이로 인해 판단의 척도 간의 괴리 가 생기기 때문이다.
4. 척도가 존재하는지
선과 악을 분명히 구분한 조로아스터교에 따르면, 인간은 타고난 이성과 자유의지를 활용하여 이 둘 중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 이때 인간은 선을 선택하여 완전함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선택의 결과에 따라 인간의 운명이 결정된다. 이러한 조로아스터교의 영향으로 샤나메에서도 <오르마
Ⅰ. 문제제기
‘고전 소설’하면 누구나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 중에 하나는 ‘권선징악’과 같은 ‘선과 악의 대립’이다. 대부분의 고전 소설에서는 선과 악의 대립이 선명하게 잘 드러나 있으면서도 선의 승리로 끝나는 구조를 통해서 선한 인간에 대한 정당성이나 교훈성을 뚜렷하게 보여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