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군시대의 기념비적 명작들을 창작하기 위한 주제를 제시하고 있는데, 백두산 3대장군 형상, 결사옹위·결사관철 정신, 필승의 신념과 혁명적 낙관주의, 사회주의 경제건설 교양, 계급적 원수 척결 등 전통적인 주제의식을 한치도 벗어나지 않고 있다.
『조선예술』 3월호 역시 “창작가, 예술인들은
전통적으로 대내외 정책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항상 다른 나라들과의 차별성을 강조하는 의미의 ‘우리식’ 방식을 일관되게 고수하여 왔다. 특히 탈냉전이후 사회주의체제의 문제해결의 보편적인 수단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개혁개방에 대해서도 북한은 다른 나라의 경험과는 다른 ‘우리식'의 독자
선군정치라 할 수 있다. 선군정치는 그러나 사회주의 패러다임의 기이한 변종이다. 사회주의 혁명과 건설의 요체인 노동자․농민대신 군을 이들보다 앞세운다는 것은 전통적인 사회주의 이론과 충돌하는 개념이다. 북한은 특히 소련과 동구에서 현실사회주의가 체제유지에 실패한 것은 군대를 ‘
선군정치를 통한 군사기 제고
군사 사상적으로 북한군사력의 변화에 영향을 미친 요소는 체제유지를 위한 선군정치의 지속적 유지와 강화이다. 이미 위에서 언급한 바대로 북한의군은 김정일 정권을 유지하는 권력의 원천이다. 따라서 정권에 절대 충성하는 군을 육성, 강화하는 것은 정권의 유지에
전통을 계승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주체사상은 북한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와 예술, 주민의 가치관 및 생활영역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 영향력을 미쳤다. 그러므로 본 과제에서는 북한의 통치이념이 문예정책에 미친 영향을 설명하고, 이를 토대로 정치와 예술의 관계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