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
한국문화연구 답사 중 가장 내 가슴을 뛰게 한 곳은 선암사였다. 늘 가 보고 싶었지만 이상하게 인연이 닿지 않아 아쉽게도 책 속에서 만나는 것으로만 아쉬움을 달래었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지만 선암사는 기대를 뛰어넘는 아름다움으로 다가왔다. 선암사의 건물들은 크고 화려하지
선암사(仙岩寺)가 26대 성왕 7년(529) 아도화상(阿道和尙) 창건이라 하나 아도화상의 생존연대가 맞지 않아 문제가 있고 장성군의 백양사(白羊寺)가 30대 무왕(武王) 33년(633) 여환대사
(如幻大師)사 창건하였다 하나 분명한 근거가 없다. 그 이후 성왕 19년 왕이 사신을 양나라에 보내어 열반경(涅槃經)
대각국사 중창건도기에 의하면 그 때의 중창은 법당 13, 전각 12, 요사 26, 산암 19개소 등의 방대한 규모로 이루어 졌음을 알 수 있다.
이후 고려시대의 기록은 보이지 않고 다만 김극기(1171-1197)의 시에 적막하고 고요한 수행의 사찰로 적고 있다. 조선전기의 선암사의 기록은 중종 35년(1540)년 일주문을 중
선암사의 기품이 벌써부터 느껴지는듯했다. 내가 답사의 장소를 선암사로 정한 이유는 군대에 가기전에 가족들과 함께 일요일 오후를 휴식삼아 가본것이 계기가 되어서였다. 계획에 없는 늦은 출발로 아름답기로 소문난 승선교와 강선루에 잠깐 감탄을 하고 걸음을 재촉하여 대웅전 근처만 보고 나온
-선암사 소개-
백제성왕 7년인(529)년에 선암사 비로암지에 아도화상(阿度和尙)께서 선암사를 창건하였고 사찰명을 해천사(海川寺)라하고 산명을 청량산(淸凉山)이라 하였다 한다.
그 뒤 도선국사께서 현 가람 위치에 절을 중창하고 1철불 2보탑 3부도를 세웠다고 한다. 지금도 선암사에는 1철불 2보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