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목판활자(목판인쇄, 목활자)의 개념
옛적에는 책을 손으로 베껴서 이용했기 때문에 오자, 탈자가 많았고 널리 유통되지 못했다. 그 뒤 인지가 발달하여 올바른 본문이 수록된 책의 수요가 늘어나자 마침내 목판인쇄가 싹트게 되었다. 이는 신라부터 보급되었다.
1. 목판인쇄 판각 및 박아내는 법
문명을 일찍이 일으킨 나라에서는 이를 보존하겠다는 생각이 강했고 뒤이어 이를 배우겠다는 나라에서는 이를 여러 벌 만들어 펴겠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다. 중국의 방상(房山)운거사(雲居寺)에서 수, 당 때 다듬은 큰 돌에 불경을 비석 새기듯 새겨서 지하창고 속에 오래 간직하려던 것이 최근에 발
선조 17세기 후기 이후 쇠붙이 이외에 나무와 찰흙으로 만든 활자들이 다양해지자 넓은 개념의 활자로 쓰이기도 했다. <鐵鑄子>, <木鑄子>, <土鑄子>와 같은 용어를 그 예로 들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용례는 조선조 전기와 고려조의 문헌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이 시기에는 주자가 지닌 본래의 뜻대로 금
Ⅰ. 개요
우리나라에는 현재 도서관학과 또는 문헌정보학과가 4년제 대학에 32개소, 2년제 대학에 8개소가 있다. 이 40개 대학의 문헌정보학과에 재직하고 있는 전임교수는 모두 178명이다. 이 중 서지학 영역의 교수는 모두 29명으로 16.29%를 차지한다. 문헌정보학의 영역을 자료조직서지학정보학으로
(1) 목판인쇄(木板印刷) 기원의 전제적 여건
문화의 전파와 발달은 전적(典籍)을 매개로 하여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초기에 전적을 스스로가 베껴서 이용하였기 때문에 별로 유통되지 못하고 자급자족에 그쳤으나, 인지(人智)가 발달함에 따라 책의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하였으며, 그 도는 문화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