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명대(明代)의 장편무협 소설. 원말명초(元末明初)의 시내암(施耐庵)이 쓰고, 나관중(羅貫中)이 손질한 것으로 4대기서(奇書) 중 하나이다. 수령인 송강(宋江)을 중심으로 108명의 유협(遊俠)들이 양산(梁山:山東省 壽張縣 남동) 산록 호숫가에 산채를 만들어 양산박(梁山泊)이라 일컬었으며, 조정의
선화가 함께 있는 광경을 엿본다. 주생은 한 눈에 선화에게 반한다. 배도의 남편이고 똑똑한 시인이었기 때문에, 그는 선화의 남동생인 국영을 가르친다는 명목으로 승상 댁에서 지내게 되었다. 배도 또한 국영을 가르치며 학문에 정진하겠다는 주생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결국 주생은 선화와도 사랑
선화유사(宣和遺事)》에는 수호의 36명의 영웅 이야기가 있고, 《계신잡지(癸辛雜識)》에 의하면 송말의 공성여가 36명의 화찬(畵讚)을 만들었다 하며, 《곡해총목제요(曲海總目提要)》에 의하면 송나라의 화가 이숭(李嵩)이 화상을 그렸다 한다.
또 《취옹담록(醉翁談錄)》이나 원나라의 잡극(雜劇)에
박고 있었으므로, 이야기의 내용이 청중들이 잘 알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사상이나 감정을 핍진하게 반영할 수 있어, 당시에 가장 환영을 받았다.
설화의 발달에 따라 설화인들은 직업적 조직을 갖으며 전문적으로 화본이나 희극각본을 집필하는 서회인이라는 문인 조직이 생겨난다. 이들은
아득한 옛날에는 오늘의 韓半島(한반도)와 滿洲(만주)에 걸친 넓은 지역에 여러 언어들이 널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불행히도 이들은 거의 아무런 기억도 남기지 않고 소멸하여 자세한 것은 알 길이 없다. 다만 옛 史書(사서)에 토막 기록들이 더러 전하여 이 언어들의 모습을 어렴풋이 엿볼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