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을 1948년에 출간하게 된 것이다. 이 소설은 무려 12년이라는 장고의 시간동안 섬세하게 다듬어져 나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내용은 방랑하며 떠도는 주인공 시마무라와 그를 대할 때면 언제나 부질없고 헛일이라 생각하면서도 그에게 헌신적인 게이샤 고마코, 특이하지만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일본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가와바타야스나리가 집필한 “설국”은 주인공인 시마무라의 의식의 흐름을 통해 절제된 시각과 싸늘한 설국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섬세하면서도 서정적이고 감각적인 문체로 표현한 소설이다.
설국은 비교적 짧은내용의 소설로서 일본 문학사상 최고의 서정소
가와바타는 달을 못 채우고 7개월만에 태어나 몹시 허약했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솜으로 싸듯이 하여 길렀기에 그는 죽지 않고 살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1909년 7월 16일, 가와바타는 함께 산 적이 없다고는 하나 단 하나의 형제인 누나 요시코를 잃게 되는데, 그녀는 이 때 아직 피어보지도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