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문화는 억압되고 참아야 하는 인내의 방향으로 흘러갔다. 현대사회의 노인들에게 성(sex)이라는 단어는 함부로 꺼내서도 안 되는 것이었으며 ‘남녀칠세부동석’이라고 할 만큼 엄격하게 길러져왔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성에 대한인식이 급변하고 있다. 몇 년 전만해도 가요프로그램에 염색
성애 운동가들에 의해 적극적, 긍정적으로 수용된 단어이다. 'gay'가 남녀 동성애자만을 뜻한다면 'queer'는 남녀 동성애자를 포함해서 이성애 제도에서 소외된 성적 소수자들을 포함한다. 이렇게 퀴어라는 단어의 의미가 변함에 있어서도 사람들의 동성애에 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사실을
성애코드가 담긴 컨텐츠가 큰 인기를 끌어가고 있다. 실제 2000년도에 커밍아웃을 한 유명 연예인이자 동성애자로 잘 알려진 홍석천이 최근 주류 미디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들어내며 활발할 방송활동을 할 정도로 동성애에 대한인식이 변화하였다.
동성애를 포함한 성적소수자를 인정하는 사회적
성애자임을 밝힘과 동시에 동성애자라는 이유만으로 제한되었던 성적 프라이 버시권 및 평등권 등의 기본권 회복을 위한 노력이 미국과 유럽각국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과 유럽지역에서는 동성애자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는 법률의 제정이나, 판결이 잇따르고
성전환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논의가 거듭된다면 우리나라도 네델란드, 덴마크 독일 등의 서구 유럽 선진국들처럼 그들에 대한 차별 없는 광범위한 법적 보호도 가능케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사법학회는 동성애와 성전환자에 대한 연령별 설문조사로써 그들에 대한 사회 일반의 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