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과 단맛에 맛을 들인 식생활에 아이들의 치아만 녹아 나는 것은 아니다. 설탕은 인체 구석구석 침투해 여러 가지 병을 유발하고 심지어 정신적인 면까지 피폐 시킬 수 있다. 콜라의 단맛은 옥수수 과당시럽에서 나온다. 코카콜라는 과당시럽의 제조비용이 급증하자 대체할 요소를 찾고 있다. 설탕
Ⅰ. 서론
1. 설탕이야기에 들어가기에 앞서서…….
인간이 영양 공급의 필요성은 모든 인간의 상호작용 가운데서 표현된다. 즉 식품의 선택과 식사 습관은 연령, 성(性), 지위, 문화의 차이,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직업의 차이까지도 드러내 준다. 영양의 공급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지만, 이러한
식민지 개척과 자본의 축적 과정 속에서 특권화 된 유럽 백인을 위해 노예화 되어 착취당했다. 흑인 노예들은 주로 설탕 생산에 투입되어 유럽에 달콤함을 공급했다. 따라서 본고는 인류의 지리상의 발견이후 등장한 흑인노예와 이들의 노동을 통해 생산된 설탕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한다.
시드니 민츠의 『설탕과 권력』
- 네트워크의 세계사 -
1. 지은이 소개
시드니 민츠(1922˜)는 현재 존스홉킨스 대학의 인류학과 교수로 있으며, 예일대학에서 20년 동안 강의를 했다. 그는 일찍이 푸에르토리코의 사탕수수 농장에서 장기간 인류학의 현장작업을 수행하였으며, 이때의 경험이 그
설탕 한 알갱이는 모래알만큼이나 작다. 그러나 거기에 담긴 생산과 소비의 역사, 문화적 의미는 결코 작지 않다. 설탕은 그저 단맛을 내는 물질에 그치지 않고 한 때 권력의 상징이었다. 17세기 중엽까지만 해도 설탕은 유럽에서 희귀상품에 속했다. 만병통치약, 향신료로도 통했다. 왕실과 귀족 , 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