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서독과의 통일의 물결이 조금씩 일어나기 시작할 즈음, 동독의 청년 알렉스 역시 혼란의 시기를 살고 있다. 아버지는 서독으로 망명했지만 어머니는 동독 공산당의 열혈 당원이고, 그는 젊은이들과 함께 베를린 장벽 해체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인다. 그러나 그 모습을 본 어머니가 쓰
Ⅰ. 순수시인 박두진
시인. 호는 혜산(兮山). 경기도 안성출생. 1939년 <문장>에 <향연>, <묘지송>, <낙엽송>, 이듬해 <의(蟻)>, <들국화>가 각각 추천되었다. 그 후 <도봉>, <별>, <푸른 하늘 아래 >, <설악부>, <장미의 노래> 등 수작을 발표하였다. 이 시인을 시단에 내보내면서 선자 정지용은 “박군의 시적 채
2) 천주교와의 만남
이벽은 일찍이 천주교에 심취하여 남몰래 성서를 보던 중 마침내 권철신의 천진암-주어사 강학회의 소식을 듣게 된다. 천진암-주어사 강학회는 한국 천주교 역사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중요한 사건이다. 권철신은 1777년 천진암-주어사 강학회를 열고 밤에 눈길을 헤쳐 온 이
김동인은 1900년 10월 2일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친 김대윤과 이복형인 동원은 평양 교회의 장로로 활동한 바 있다. 이런 연유로 김동인은 어려서 유아 세례를 받았다. 그의 집은 하수구리에서 8대를 이어온 전주 김씨 가문이요 부호로서 조부 대에는 벼슬길까지 올랐었다. 이와 같이 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