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학파를 학문적 연원으로 함
서학의 영향을 광범위하게 수용
청대(淸代)의 고증학적 요소까지 가미
→ 인간 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가치관 제시
(경세학)
시부(時賦) 위주 사장지학의 문제점
중국 중심 화이관을 기반으로 한 주자학에 배타적으로 집착
현실과 민중의 삶에 초점을
성호학파(經世致用學派), 제 2기인 18세기 후반의 북학파(이용후생학파), 그리고 제 3기는 19세기 전반의 실사구시학파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천주실의>를 소개한 책으로 유명한 <지봉유설 芝峰類說>을 쓴 이광(李光 1563-1628), 성리학에서 실학으로의 전환점에 서 있는 <반계수록 磻溪隨錄>을 저술한 유
Ⅰ. 들어가는 말
우리가 실학으로 인식하는 정신현상은 한반도를 넘어서 동아시아의 국제적 현상으로 출현했다. 동아시아 3국에 있어서 실학은 상호 연계성을 기반으로 발전해 나갔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우리의 실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중국 · 일본과의 관계 속에서 그들의 실학과의 동이
성호 이익의 주장과 같은 맥락 속에서 파악할 수 있다.
한편 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은 성호학파에 기본 입장을 두고 있으면서, 한편으로 연암학파의 이용후생학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들의 중상적 이론은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생산 기술 혁신론은 전적으로 도입해서 농구(農具),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