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모험소설' 또는 '세계명작'
어렸을 때 〈로빈슨크루소〉를 처음 읽을 무렵 흔히 함께 읽었던 비슷한 류의 '모험소설'로서 〈보물섬〉,〈15소년표류기〉,〈타잔〉 등이 떠오른다. 위 책들 중 〈타잔〉은 조금 컸을 때 읽어서인지 나름대로 정리된 이해나 기억이 남아있지만, 다른 책들은 분명히 여러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되는“돈키호테”는 작가 세르반테스가 기사소설이라는 형식 속에 돈키호테의 광기를 이용하는 형태로 교묘하게 당시 사회를 비판하고 있는 소설이다. 돈키호테는 학창시절에도 필독 도서로 많이 추천되었고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 봤을 거라고 생각되는 희대의 명작소설이다.
(潤色) 등 자유로운 창의나 분식(粉飾)을 덧붙이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흔히 《춘향전》 《심청전》 등이 각색되어 영화나 연극으로 상연되었고, 세계명작으로는 《부활》 《레 미제라블》《춘희》 등이 자주 각색되었다. 희곡문학 쇠퇴기에 흔했던 장르로 원작에 종속적인 경우가 많다.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가는 과정을 '의식의 흐름' 기법
프루스트는
과거는 풍화하여 잊혀져 버리고 마는 것이 아니라
무의식의 세계에 침전하여 사소한 감각적 경험을
계기로 되살아남을 지적하고,
예술은 그러한 초 시간적 감각을 고정시킴으로써 영원에 접촉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소설을 닥치는 대로 읽으면서 자신이 편력기사라는 환상을 갖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는 돈키호테라는 이름과 함께 중세 무기와 복장을 하고 상상 속의 여인 둘시네아의 사랑도 얻고 기사의 숭고한 이상을 실천하기 위하여 길을 떠난다. 그는 라만차의 들판을 가로질러 어느 성에 도착하지만, 사실 그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