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20세기의 세기말적 자각
바야흐로 1990년대는 세기말이라는 거창한 수식어가 우리들의 의식 세계를 흔들어 놓았다. 예전과 다름없이 흘러갈 시간들이 ‘세기말’이라는 수식어를 달고 나타나 사람들의 불안감을 조성하던 1990년대의 흐름은 시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1990년대는 한 세기가 끝나가는
갈등적 접근 방법의 갈등이론, 해석적 접근에서의 해석적 이론을 알아보려 하고 이와 아울러서 세계화(globalization)에서 비롯된 교육의 변화가 교육사회학에 어떻게 영향을 주고 반영을 하는 지에 관해서도 살펴 볼 필요가 있다.
많은 교육사회학자 들은 저마다 여러 가지 관점으로 이론을 분류하고 정
인간의 양적 인식은 근대 자본주의를 형성케하고 과학의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발판이 된다. 그런데 문제는 종교적 속박으로부터 해방된 이러한 근대인은 모든 가치나 특수성이 배제된 사물을 양적으로 이해라고 이러한 양적 기술적 조작을 통해 모든 사상의 물화를 촉진시킴으로써 살아 있는 인간적
물화에 관한 연구만큼이나 주목해야 할 것은 하버마스가 사회비판의 근거를 모색하였으며 그 근거를 제시했다는 사실이다. 비판이론의 출발이 이성이 가진 비판능력을 발굴하여 비이성적 실재를 극복하는 것이었다(Calhoun, 1995; Horkheimer, 1972). 그러나 비판이론의 1세대는 인간의 이성 자체가 인류의 생
개인주의와 시장원리에 뿌리를 둔 서구사회에 비하여 산업화, 민주화의 역사가 훨씬 짧고 권위주의적 조직문화가 여전히 지배하고 있는 우리 여건하에서 시장원리나 경쟁의 원리를 정부부문에 직접 적용하는데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다만 이러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구함으로써 행정의 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