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를 사용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냉전구도에는 크고 작은 내부적 균열 ―― 중 ․ 소 대립, 중 ․ 월 대립, 소련과 동유럽의 갈등 등 ―― 도 존재했다. 따라서 이 글을 서술해가는 우리는 통설 속에 감추어진 냉전의 이면을 탐구하기 위해, 지정학적 해석을 그 방법론으로 삼고자 한다.
세력권을 확보하기 위해 벌어지고 있는 세계 강국들의 경쟁도 눈여겨 볼만하다. 복잡하고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 있지만 이 보고서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세력과 구소련 해체 이후 이 지역의 자원을 토대로 새롭게 부상하려는 러시아간의 갈등을 다루고자 한다. 두 세력 간의 갈등은 구소련 시절
구도를 파악하고자 하며, 분석을 위한 도구로서는 정치지리학적 분석틀을 이용하고자 한다.
국제 정치에서 게이머들의 활동은 공간에서 이루어지며 공간을 지배하기 위한 투쟁은 전쟁으로 현실에 발현된다. 여기서의 공간은 우리 눈에 보이는 지리적 공간의 특징은 물론 인공적 특징 즉, 주변국가와
세력은 볼셰비키(다수파)로, 마르토프를 중심으로 한 세력은 멘셰비키(소수파)로 불리게 된다. 처음에는 레닌의 파벌이 커서 이렇게 이름 지었으나, 곧 멘셰비키가 다수파로 바뀌게 되고, 1917년까지 이러한 수적 우열은 뒤집히지 않게 된다. 볼셰비키는 소수적 직업 혁명가에 의한 당을 주장하였고, 멘
세력은 식민지 시대 이래의 변함없는 과제인 반제반봉건 혁명을 철저히 수행하여 자주적인 민족국가를 건설하고 자립적인 민족경제를 수립하려는 시도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일본데 대신하여 남한에 진주한 미군정은 모든 사회변혁운동을 처음부터 탄압하기 시작하였고, 식민지 시대의 경제 구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