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족과 신진사대부라는 두 정치세력의 관계와 동향을 통해 알 수 있다. 이 두 세력을 연구함으로서 고려 말의 정치적, 사회적 변동과 조선의 개창까지 흐름을 잘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고려후기의 정치사를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의 일로, 사대부(士大夫)의 개념이 제시되
왕건이 새로운 사원을 창건하고 각 지방의 선사들과 인연을 맺은 것은 호족들의 포섭과 통제를 용이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이에 호족인 중앙귀족 문벌귀족과 권문세족에 대해 알아보고 내가 만일 고려 인종이었다면 이자겸의 난 그리고 묘청서경천도운동난을 어떻게 대처했을지에 대해 서술하였다.
세족과 사대부 , 조선전기의 훈구세력과 사림 등의 관계설정이 그것이다.
고려후기 정치 지배세력을 지칭하는 용어로 「權門勢族」을 쓰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말 李基白에 의해서이다. 그는 개설서인 《韓國史新論》(1967년판) 제8장 「士大夫의 登場」을 서술하는 가운데에 「權門勢族」이라는
고려 후기의 지배세력을 권문세족(權門勢族)과 신진사대부(新進士大夫)의 대립국면으로 설정하고 권문세족의 친원적(親元的) 태도나 불법적으로 농장과 노비를 증대시키며 정치 질서를 문란케 한 사실을 비판하면서 새로 등장한 사회세력이 신진사대부였다는 인식은 거의 일반화된 것이었다. 이에 따
I. 머리말
고려 후기의 지배세력을 권문세족(權門勢族)과 신진사대부(新進士大夫)의 대립국면으로 설정하고 권문세족의 친원적(親元的) 태도나 불법적으로 농장과 노비를 증대시키며 정치 질서를 문란케 한 사실을 비판하면서 새로 등장한 사회세력이 신진사대부였다는 인식은 거의 일반화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