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부·계루부·절노부·순노부·관노부의5부족 연맹의 조직을 들 수 있다. 처음에는 소노부에서 왕이 나왔으나 태조왕 때부터 계루부의 고씨가 왕위를 대신하였다. 절노부는 왕실과의 혼인을 통하여 왕비족으로 등장하였고 전 왕족인 소노부, 왕족인 계루부·절노부의 대가에게는 고추가라는 특별 칭
소노부가 장악하였으나, 그 뒤에 계루부에게 넘겨주었다고 한다. 그런데 「삼국사기」고구려본기에 실려 있는 고구려의 건국설화에 주몽이 부여에서 남쪽으로 내려와서 압록강 유역의 토착세력인 송양왕 집단을 누르고 나라를 세운 것으로 전하고 있다. 즉 부여계 유목민인 주몽으로 대표되는 세력집
고구려
(1) 정치체계
고구려는 본디 소노(消奴)·절노(絶奴)·순노(順奴)·관노(灌奴)·계루(桂婁)의 5부족으로 형성되어 처음에는 소노부에서 부족연맹의 장(長)인 왕이 나왔으나 후에는 계루부가 이를 대신하였다. 이 5부족은 항상 고구려의 중심세력이 되었는데 중앙집권제가 확립되고 부족제도가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