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삼국지”에 나타난 재평가 가능성
삼국지를 좋아하는 독자들 중 정사“삼국지”를 읽어본 사람은 몇 몇 없을 것 같다.삼국지가 나관중 [羅貫中, 1330?~1400] : 중국 원말·명초의 소설가 겸 극작가. 강담(講談)의 이야기책을 기초로 해 구어체 장편소설을 지은 선구자이다.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
삼국지연의이다.
1. 명대의 역사소설
(1) 역사소설이란?
‘역사소설’은 ‘연의소설’ 또는 ‘역사연의소설’이라고도 한다. 연의라는 명칭은 원말명초에 처음으로 사용되었으며, 나관중의 『삼국지통속연의』에 그 원류를 두고 있다. ‘연의’는 장회체 형식을 띠는 형식으로 주로 역사 사실
영화적벽대전은 삼국지연의와 오우삼만의 삼국지를 조합한 새로운 삼국지라고 할 수 있다. 적벽으로 들어가 보면, 간웅이라 여겼던 조조는 황제의 칙명을 받드는 신하로서의 명분, 시대를 여는 영웅의 풍모를 마음껏 발휘한다. 주유 역시 마찬가지다. 3만의 오군으로 조조와 맞서는 기개, 군과 민의 마
삼국지」의 유비, 관우, 장비의 관계가 떠오를 것이다. 이는 어릴 때부터 익히 책을 읽어 알고 있는 「삼국지」의 도원결의(桃園結義)형태를 드라마에 편입함으로써 “흥미(興味)를 부추기며 궁금증을 유발하기 위함이 아니었을까?”라고 생각을 한다. 이뿐만 아니라 드라마 대조영에는 삼
소설을 지금, 여기의 내가 어떻게 읽고 느낄 것인가의 문제 역시 이런 배려를 전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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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전이란 무엇인가? <고전이란 무엇인가> 말뜻으로만 보자면 고전은 “오래된 전범(典範)”이다. 오래되었다는 것은 두 가지를 뜻할 수 있다. 예부터 지금까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 하나이다. 이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