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구조상의 특징으로 지적되어 온 지배주주의 존재, 상대적으로 낮은 기관투자자의 주식보유비중 및 기업집단 내의 상호출자 등을 간단히 살핀다.
1. 소유집중
대기업의 소유구조는 대부분 창업자나 그 가족이 지배적 주식지분을 보유하고 경영권을 세습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특히 재벌기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드러내는 것이었으며 이러한 재벌의 부실은 금융기관의 부실로 이어져 결국 11월 외환위기의 주요한 배경이 되었다. 한국의 경제위기는 외환위기와 금융위기로 촉발되었지만 그 이면에는 정부-재벌-금융기관의 유착과 왜곡되고 집중된 소유구조를 바탕으로 한 재벌의 부실경영이라는
구조(corporate governance)란 경영진, 주주, 종업원, 채권자 등 기업경영에 관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제도적 장치 및 구조를 의미한다. 기업의 소유와 경영이 분리되기 전 단계에서는 소유주 또는 대주주가 직접 경영을 담당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 단계에서는 당사자들의 이해관계
구조 개혁(부채비율의 저하 및 감소) ④ 주력사업에의 업종 정리(사업교환) ⑤ 경영자의 책임강화 등이다. IMF라는 비상사태하에서 정부는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의 유동성을 통제함으로써 재벌들의 개혁을 촉구했다. 재벌측도 정부방침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고 98년 12월의 김대중대통령과 5대 재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