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이전의 그리스 철학』(초판;서울:교보문고.1996) p.17
즉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철학자들의 사상은 그 철학자의 시대나 사회적 구조에 깊이 얽매여 있어 철학을 이해하는 데 역사적 시각을 확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스에서 철학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 살펴보면, 철학의 발생
철학의 어원은 좋아하다는 의미의 ‘philos’와 지혜라는 의미를 지닌 ‘sophia’의 합성어로 유래되었다. philosophia
초기 철학의 의미는 자연과학과 인문, 사회등의 포괄적인 통합의미로서 사용되었다가 17세기에 이르러 학문으로서 분리되었다.
이를 기점으로 학문은 좀 더 종학적인 지식의 분화를 거듭
소크라테스이전의 그리스 철학자들은 언어와 그것이 지칭하는 사물 간의 연결 관계가 본질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것인지 아니면 사회적인 관례에 의해 결정되는지에 대한 문제를 탐구해왔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기호를 언어와 정신적인 것의 관계로 파악하고 언어는 영혼의 느낌을 나타내는 기호이며
소크라테스이전부터 행해져 왔다. 흔히 자연철학자라 불리는 ꡐ소크라테스이전의 철학자들ꡑ (pre-Socratics)은 그 탐구의 대상을 물질적 세계에 한정시켰다. 만물이 ꡐ물ꡑ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는 탈레스나 ꡐ수ꡑ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는 피타고라스는 대표적인 자연 철학자
소크라테스와 공자의 학문은 공통점이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그들의 학문의 핵심에는 인간에 대한 관심 그리고 사랑과 긍정이 있다. 소크라테스는 그 이전의 철학자들이 모두 자연철학 즉 세상을 구성하는 것이 물인가?불인가?공기인가?등에 관심을 가지고 잇던 반면 "Know Your Self"라는 화두를 던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