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녀양육에 대한 부탁을 수락하고 있다(육아정책연구소, 2015).
실제 맞벌이 가정의 31.5%가 조부모로부터 양육지원을 받고 있으며(보건복지부, 2012) 맞벌이가정이 가장 선호하는 대리양육자는 아동의 조모인 것으로 보고되었다(김문정,2007). 특히 취업모를 대신해 손자녀를 돌보는 조모의 비율이 8
조모의 우울감을 조사한 연구(최해경, 2002)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92%가 심각한 수준의 우울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부모들은 조손가정이 형성됨으로써 아동양육이라는 시간에 어긋난 역할(Seltzer, 1976)에 스트레스를 받을 뿐만 아니라(Dowdell&Sherwen, 1998), 손자녀의 문제 행동으로 인
등으로 인한 가족해체의 증가,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인한 인구 변화, 그리고 여성의 취업증가로 인한 자녀양육 문제의 대두 등 복합적인 사유에 기인한다. 대부분의 조손가족 조부모들은 자신이 손자녀를 양육해야 할 유일한 혈육이라는 절대적 상황에서 선택의 여지없이 손자녀들을 양육하고 있다.
손자녀의 양육을 담당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전통적인 우리나라의 가족기능은 아동양육과 노인 부양으로 보는 경향이 강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가족 내에서 사회 복지 서비스 제공자의 역할을 하던 여성의 사회 참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과 아동에 대한 가족의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 이로
손자녀의 양육을 맡게 된 상황에서 불만이 많을수록, 건강이 나쁠수록, 사적지지 망 크기가 작을수록 정신건강이 위협받고 있다고 하였다. 이와 같이 조손가정이 겪고 있는 어려움은 경제적 어려움, 정서적 문제, 자녀양육의 어려움, 가족관계)의 어려움 등으로 다양하게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