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역사'라는 개념이 관성적으로 구분된다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서양사'와 '동양사'로 구분하게 된다. '서양사'는 그리스-로마에서 시작해 중세-대해시대-부흥-개혁을 통해 산업혁명과 현대문명으로 끝나는 '세계사'라는 명칭을 독점했고, 동서양의 균형으로 인위적으로 육성된 '동양사'는 중국
영국 육군사관학교 석좌교수와 영국 엑서터대 역사학과 명예교수를 지낸 군사사학자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십자군전쟁, 트로이 전쟁,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 등 과거 전쟁의 역사를 비롯해 앞으로 이어질 전쟁들을 다루고 있다. 무기와 전투 기술의 역사, 동맹과 배신, 국제 정치 역학 등이
Ⅰ. 서론
세계에는 수천 종의 언어가 있다고 한다. 만일 이 지구상에 애초에 한 가지 언어밖에 없었던 것이 차츰차츰 분화하여 오늘에 이르렀다면 그 수천종의 언어들은 모두 같은 뿌리를 가지고 있다고 하여야 할 것이다. 즉 모두 동일한 조상을 가진 같은 계통의 언어로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