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시작하면서
수궁가는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하나로 일명 《토끼타령》·《토별가》·《별주부타령》등으로 불리며, 소설까지 합쳐서 약 60여종의 이본이 있다. 이들 이본 간에는 상이한 요소가 존재한다. 예를 들면 결말부에 가서 토끼에게 속은 자라가 수궁으로 그냥 돌아오는 판본, 자라가
1. 연구방향
「수궁가」는 판소리 다섯 마당중의 하나로써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작품이다. 보통 토끼전이라고 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것들은 대개 고전 소설들이다. 하지만 토끼전은 이본도 매우 다양할 뿐만 아니라 판소리는 수궁가라 하여 이름을 달리 하고 있다. 고전소설을 읽으면서도 해학성이
수궁가>의 이야기는, 거슬러 올라가면, 인도의 옛 불교 경전에 나오는 '원숭이와 악어'의 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인데, 중국의 옛 불교 경전에도 나오며 우리 나라 <삼국사기>에도 보이는 '자라와 잔나비' 이야기를 거쳐서, 조선 왕조 때에 와서는 자라와 토끼 이야기로 바뀌어 판소리로 짜인 것이라고 한
Ⅰ. 판소리 적벽가
판소리 중에서도 「적벽가」는 특이하다. 다른 판소리는 모두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는데 비해 「적벽가」는 소설을 바탕으로 해서 만들어졌다. 게다가 그 소설은 중국 소설인 『삼국지연의』이다. 「적벽가」는 또 여자가 한 사람도 등장하지 않는다. 전쟁 상황을 노래했기 때
2) 좋은 소리
판소리 창자 중 여성 창자가 하는 소리가 ‘잘 하는’ 소리가 되기 위한 세 가지 요건이 있다. 첫째는 상창이어야 한다. 즉 고음이 나야 한다. 둘째는 애원성이 있어 슬픈 느낌이 살짝 배어 있어야 한다. 셋째는 서슬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슬프고 애틋하나 강하고 날카로운 기세가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