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타르는 자신의 저서 「포스트모던적 조건」에서 “사회가 후기 산업 사회 시대로, 문화가 이른바 포스트모던 시대로 진입함과 동시에 지식의 위상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가설로 잡고 지식의 정당화 방식에 초점을 두고 분석한다.
“과학은 본래 이야기와 갈등관계에 있다. 과학적 기준에서 볼
Ⅰ. 머리말
밤이면 밤마다 으스스한 공포물이 안방을 누비고 있다. (전설의 고향)에서는 산발한 귀신과 뱀이 공모를 해 피를 튀기며 한국판 귀신 시리즈를 엮어가고 있으며, 공포와 서스펜스를 자랑하는 (에일리언), (사탄의 인형) 같은 프로는 불과 얼마 전에도 재방영된 적이 있는데 다시 "납량특
들어가며
포스트모더니즘에 관련된 철학적 논쟁에 가장 핵심적인 쟁점의 하나는, 과연 오늘날 계몽주의적 모더니티의 과제는 실패로 끝났는가라는 물음에 관련된 것이다. 본 발제는 그러한 모더니즘담론을 둘러싼 두 사상가 위르겐 하버마스(Jurgen Habermas)와 장 프랑수아 리오타르(Jean-Francois Lyotard)의
숭고에 대한 탐구는 경험론의 발전과 더불어 특히 영국에서 현저하게 나타났다. 그중에서 숭고를 아름다움과 동격의 범주로 승화시킨 에드먼드 버크(Edmund Burke)가 단연 돋보인다. 그의 저서 《숭고와 아름다움의 이념의 기념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통해, 미의 변종이나 하위 개념으로서 취급되던 숭
형성에서 제한을 벗어버리면서, 그리고 삶 자체의 무한함을 받아들이면서, 인간이 자연과 현실 앞에서 느껴지는 공포를 감추기 위해 씌웠던 가림막은 벗겨지기 시작했다. 미적 현실이 ‘해방의 원체험적 장’으로 이해되면서 미적 완성에 가려져왔던 ‘숭고’의 체험이 다시금 이야기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