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美와 숭고의 연속성
美와는 달리 숭고가 미학적 판단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줄여 놓은 Kant는 “숭고의 이론은 자연의 합목적성의 미학적 판정의 한갓된 부록을 이루는 데 지나지 않는다.”라고 『판단력 비판』에 개진해 놓았다. 또한 Kant는 숭고의 경우 순수한 취미판단 연역에는 해당 될
1. 서론
일반적 의미에서 상상력이란 현실에서 벗어난 것을 가정하는 능력이다. 이미 현실에 존재하는 것을 떠올리는 것은 기억의 작용이다. 상상력이 풍부한 사람은 새로운 생각을 해 낼 수 있고, 그 생각이 현실화될 때 새로운 산물이 창출된다. 사회는 우리에게 공공연히 상상을 요구해 왔고, 더 새
상상력과 영감의 원천 삼국유사
삼국유사는 고대의 신이(新異)로 풀어낸 사서이다. 유사(遺事)라는 것은 정사(正史)에 기록되지 않거나 빠진 일들을 일컫는 것이다. 삼국유사는 제왕과 고승의 일생과 일화를 문학적 상징이 가득한 설화로 되살려 놓았다. 삼국유사의 문학적 가치는 바로 이 부분에서
형성에서 제한을 벗어버리면서, 그리고 삶 자체의 무한함을 받아들이면서, 인간이 자연과 현실 앞에서 느껴지는 공포를 감추기 위해 씌웠던 가림막은 벗겨지기 시작했다. 미적 현실이 ‘해방의 원체험적 장’으로 이해되면서 미적 완성에 가려져왔던 ‘숭고’의 체험이 다시금 이야기되기 시작한다.
1-1. 취미판단의 4계기
1. 무관심적 만족감
2. 주관적인 보편성
3. 목적 없는 합목적성
4. 보편적 필연성
1-1-1. 무관심적 만족감
만족의 세 종류 : 쾌적, 선, 미
쾌적 : 감각적인 욕구에 의해 제약된 만족
선 : 도덕적 욕구에 의해 제약된 만족
미 : 욕구와 동떨어진 만족을 지닌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