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를 시작하며...
창의력라는 단어와 기업을 연결시켜 생각해 본다면 광고회사나 IT와 관련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회사 등으로 그 범위가 한정되어 있다는 편견을 지니고 있었다. 그러나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 밀려오는 정보 사회 속에서 멀티플레이어를 원하고 있는 사회적 조류를
몸의 예술 <스푸마토>
-<스푸마토> 감상문, <템페스트>와 비교
<스푸마토>공연은 서울국제공연예술제의 프랑스 해외초청 작품으로, 안무가 라시드 우람단이 연출하였다. 2012년 ‘리옹 비엔날레 드 당스’에서 초연했고 같은 해 파리 ‘떼아트르 드 라 빌’에서 공연하여 호평을 받았다. 작품은 처음부터
스푸마토 기법이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의 신비한 얼굴의 비결은 바로 스푸마토 기법에 있다. 스푸마토란 연기처럼 사라지다의 이탈리아어 sfumare에서 유래한 단어인데 색을 연기와 같이 미묘하게 변화시켜 색깔 사이의 윤곽을 명확히 구분할 수 없도록 부드럽게 처리하는 명암법을 말한
스푸마토라는 회화 기법 덕분이다. 스푸마토란 윤곽선을 뚜렷하게 그리지 않고 희미하고 뿌옇게 그리는 기법으로서, 인물이 살아있는 듯 생생한 느낌을 주는 효과가 있다. 다빈치 이후 대부분의 동시대 화가들이 이 기법을 따른 것으로 보아 스푸마토가 당시 미술가들에게 대단히 획기적이고 혁신적인
스푸마토기법에서 나타난다. 스푸마토는 매우 부드럽고 섬세한 색의 변화를 표현할 때 쓰는 음영법인데, 물체의 윤곽선을 마치 안개에 싸인 것처럼 사라지게 함으로 몽환적 효과를 내는 것에 더하여 원거리감과 공간감을 느끼세 한다. 즉, 대상과 나 사이에는 공기가 있어서 대상과 나사이의 빛은 굴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