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는 “기존의 제도권 외부에서 집합행위를 통하여 공통의 이익을 증진시키거나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려는 집합적인 시도”(기든스, 1992)이므로 불가분 정치적 지향을 드러내기 쉽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회운동에의 참여 및 관계 양상은 그 집단의 사회적 위치나 영향력을 분명히 보여 준다.
사회문제와 더불어 환경권과 보행권, 시청자 주권과 소비자 주권, 여성의 권리와 장애인의 권리 등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새로운 권리의식이 싹트고 있는 것이다. 실례로 한국사회의 시민운동은 1989년 경실련을 필두로 환경운동연합(1993), 참여연대(1994), 녹색소비자연대(1996) 등 수많은 시민단체들이
그러나 이 같은 문제점과 비판받고 있는 부분들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민간시민단체 즉 NGO로 거듭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신뢰받는 시민단체, 국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 내는 시민단체의 역할과 책임을 다함으로써, 제3의 영역에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책임
민주주의 시책의 조치로서 시민사회의 역량이 제고되었다. 이와 함께 다원화된 사회에 대응하는 다양한 형태의 역동적이고 강력한 사회운동이 나타났으며 환경보전, 빈민, 기아대책, 여권신장 등 다양한 이슈들의 공익 시민단체의 설립이 급증하였다.
이후 문민정부의 등장은 정치적 공간의 확대와
운동영역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나마 이 역할을 지원의 성격이지만, 운동으로 보는 시각은 소극적이거나 거의 없고, 실재 지원업무에 일하는 실무자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지금 엄밀한 의미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제한적이다. 이 업무자체가 시민사회운동가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