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고려시대시조 배열부전 작품분석
昨過永明寺 어제 영명사를 지나다가
暫登浮碧樓 잠시 부벽루에 올랐네.
城鞏月一片 성은 텅 빈 채로 달 한 조각 떠 있고
石老雲千秋 오래된 조천석 위에 천 년의 구름 흐르네.
麟馬去不汳 기린마는 떠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데,
天孫何處遊 천손은 지금 어
시조는 우리 문학의 전통적 양식 가운데서 가장 오랜 동안 많은 사람들에 의해 창작, 가창되고 다수의 작품이 현전하는 갈래이다. 고려 말엽 발생하여 조선시대에 본격적으로 융성하게 된 시조는 조선 후기에 들어서면서 그동안 창작되었던 많은 시조들을 모아 시조집으로 편찬되게 된다.
시조집은
조선시대에 와서 정착되었는데 고려시대문학의 진수로 평가되고 있다.
4. 설화의 변모
설화가 정착하면서 패관 문학이 발달하고 이어서 가전이 발생하여, 사회를 풍자하거나 우의적으로 인생을 교회하기도 하며, 조선시대에 발생하는 소설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5. 시조의 발생
고려 중엽에 발생
추구하게 된다. 이러한 동북아시아에서의 보편성(普遍性)은 당나라의 개방적이고 국제적인 정책이 일조했다고 볼 수 있으며, 이는 빈공과(賓貢科)라는 시험을 통해서도 쉽게 알 수 있다. 이러한 분위기는 송(宋)나라에 이르기까지(고려 전기 중세전기 2기 문학)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지는 않았다.
조선전기 시조문학은 15C~17C, 조선후기 시조문학은 18C~19C의 작품으로 보았다.
* 시조문학의 시대 구분에 대해서는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정자는 ‘시조문학의 시대구분과 그 명칭에 대한 재조명’에서 시조문학의 시대구분과 그 명칭에 대한 연구사를 정리하면서 시조의 발생을 고려조로 보